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1일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해외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전북도가 세계적인 금융·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제4회 지니포럼'이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전북도와 지방시대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지니포럼은 올해 행사에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글로컬 금융'을 주제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또 지방시대컨퍼런스와 베터투게더 챌린지를 비롯해 스토리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세계 금융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본다.
개막식에선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금융·경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인사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지니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미국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의 로빈 빈스 회장이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선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대전환시대, 금융의 미래와 전북의 도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혁신의 방향과 전북 금융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펼쳐졌다.
22일 행사에선 '지역을 살리는 평생교육'을 주제로 '베터투게더 챌린지'를 통해 평생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정보를 나눴다.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에서 세계 금융·경제를 끌어가는 석학들이 모인 지니포럼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각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