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새로 짓는 전북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후보지 1순위로 현 소각장이 결정됐다.
전주시는 '신설 친환경 광역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가 타당성조사를 거쳐 입지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후보지(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81.8점, 2후보지(완주군 이서면) 84.3점, 3후보지(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90.0점으로 결정됐다.
3후보지는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다.
정량, 정성평가를 각각 90점, 10점으로 나눴다.
전주시는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통보한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를 지난 7일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20일간으로, 전주시 자원순환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착공한다.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한다. 1일 폐기물처리량은 550t 규모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환경영향평가 진행 때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026년 9월 운영기한 만료를 앞둔 기존 전주 상림동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에 대한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 결과, 신규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