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생산 면적을 4552ha 감축해 쌀 생산량 2만 4400t(톤)을 줄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또 전략작물직불 지원 대상 품목을 논콩에서 완두․녹두․잠두․팥 등을 포함한 두류 전체로 확대한다.
또 두류와 가루 쌀의 지원 단가는 헥타르 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하고 양배추, 수박 등 기타 작물은 헥타르당 200만 원을 지원해 벼 재배면적을 선제적으로 줄여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 대책으로는 신동진 등 중대립종자의 혼입으로 계약재배 단지, 채종포 등에 디엔에이(DNA) 검사를 확대하고, 신동진 종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별 브랜드 계약재배에 필요한 자체 채종포를 확대 운영한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시군과 농협, 생산자 단체 대표와 적극 협력해 벼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하겠다"며 "타작물 생산 확대로 쌀값 안정과 도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