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을 지나는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전주시설공단 제공벚꽃 시즌을 맞아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을 타고 꽃 구경을 하는 건 어떨까.
전주시 구석구석을 누비는 바로온의 운행 경로에 벚꽃 명소들이 자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선사하고 있다.
2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바로온은 전주 최대 벚꽃 군락지 중 하나인 만경강변과 조경단로를 총 6대로 4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만경강변 벚꽃길은 총 길이가 12㎞ 정도로, 40번과 41번, 49번이 구간 일부를 나눠 운행한다.
49번은 기점(월드컵경기장)과 종점이 같아 기점에서 타면 편도 요금만으로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조경단로 벚꽃길은 총 4㎞ 구간이며 이 중 일부를 97번이 지나간다.
방현주 마을버스운영부장은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온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앉아서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