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 한상대회 준비 돌입…전통문화 체험·한옥 스테이도

전북도, 세계 한상대회 준비 돌입…전통문화 체험·한옥 스테이도

9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9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舊 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첫 가동했다. 전북도는 대회에 참여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에게 퓨전국악과 노상놀이, 한옥 스테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인태 전주부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추진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김 지사 등은 이 자리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도 기본계획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점검했다.
 
전북도는 300부스 규모의 기업 전시 공간을 전북대 대운동장에 조성하고, 재외동포청에서 발굴한 해외 바이어와 도내 참여기업을 연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니포럼,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회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투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립국악원과 문화관광재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퓨전국악 공연, B-Boy 공연, 노상놀이 통합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호텔 뿐만 아니라 한옥 스테이 등 다양한 숙박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 모집, 셔틀버스 운행, 종합상황실 설치, 의료지원본부 운영, 방역과 위생‧환경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회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참가자들이 단 하나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성과를 거두는 대회 개최를 통해 전북의 역량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열리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4,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청년 기업가의 해외 진출 등 세계 한민족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행사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