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전경. 임실군 제공전북 임실 옥정호에서 실종된 새만금 태양광 수주 업체 대표를 찾는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경찰과 소방 인력 84명과 환경감시선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옥정호 일대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실종 이후 열흘째 수색 중인 가운데 실종된 이 씨는 지난 2020년 1천 300억 대의 군산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을 공동 수주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씨의 가족으로부터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 집을 나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씨의 차량을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