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경.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개정안을 24일 재심의한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교수평의회에서 학칙개정안이 부결되자, 양오봉 총장이 긴급 학무회의를 열어 다시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수평의회에서는 참석자 36명 중 절반 이상이 의대 증원에 대한 학칙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평의회는 학칙 개정안에 대해 교수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전북대는 지난 10일 교육부 정책에 따라 모집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교수평의회 재심의에서도 학칙개정안이 부결되면, 다시 평의회를 열거나 학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