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상진 기자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022년 10월 재가동에 들어간 이후 고용이 늘고 생산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00여 명인 군산조선소 고용인력이 지난 5월 말 기준 1300명으로 늘었으며 올 연말까지는 1400여 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또 내년에는 근무 인력을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지속적으로 고용이 늘 것임을 시사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상진 기자재가동 초기에 비해 생산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HD현대중공업은 재가동초기보다 생산성이 20% 정도 향상했으며 공정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 등 생산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군산조선소 제작 블록도 가스선 증가에 따라 다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모듈유니트와 대형블록인 P.E제작 공정이 추가되고 내년부터는 LNG선과 LNG블록을 새롭게 제작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은 그러나 군산조선소의 신조 선박 건조에 대해서는 공기단축 등 제반 여건이 조성되고 다른 조선소에 비해 경쟁력 우위가 확보돼야 가능하다고 밝혀 현단계에서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