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과 비움의 교회 첫 번째 찬양 축제가 17일, 신흥학교 스미스홀에서 열렸다.전주 채움과 비움의 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첫 번째 찬양 축제를 개최했다. '이음 찬양 축제'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희정 담임목사는 축제의 취지를 설명하며 "사람에게는 오감이 있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감각기관이 하나 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믿음"이라며, "하나님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인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보고 듣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채움과 비움의 교회 박희정 목사가 이음 찬양 축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교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치부가 '나는 믿음의 사람'이란 곡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초등부는 '너는 세상의 빛이라'와 '너는 꽃이야'란 곡으로 율동을 선보였다.
'나는 믿음의 사람'이란 곡으로 축제의 문을 연 유치부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중고등부의 무대였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가시나무'란 곡을 합창했는데, 음정은 다소 불안정했지만 가장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가장 큰 박수와 환호를 받은 웨이브 중고등부이 외에도 다음세대 교사, 청년부, 호산나 찬양대, 채비찬양대 등이 무대에 올라 교회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채움과 비움의 교회는 2023년 11월 19일에 설립되어 전주신흥학교 스미스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찬양축제는 지난 1년간 교회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채움과 비움의 교회 성도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박 목사는 "오늘 이음 찬양 축제에서 보여지는 몸짓과 들리는 소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