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제공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현재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2500m로 이는 국내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짧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국내 주요 공항 활주로는 인천국제공항 4000m, 김포국제공항 3600m, 무안국제공항 2800m, 청주국제공항(예정) 2744m, 가덕도신공항(예정) 3500m, 대구경북신공항(예정) 3500m이며 새만금국제공항은 현재 사용 중인 군산공항 보다 245m가 짧다고 전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해 안타까운 항공사고가 발생하면서 비상 착륙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활주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해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새만금국제공항이 안전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는 3200m 규모로 확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