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전북대는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대학 총장들의 추대를 받아 양오봉 총장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부회장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이 선임됐다.
양오봉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위기 등 대학사회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교협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대교협 설립 목적에 따라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회원대학 총장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고등교육 예산 확보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안착 등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재정 문제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