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헌재 압박' 국민의힘에 "헌정질서 문란행위 중단하라"

이춘석 '헌재 압박' 국민의힘에 "헌정질서 문란행위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사진공동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사진공동취재단헌법재판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은 '헌정질서 문란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탄핵소추단인 이춘석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관 개개인을 향한 공격과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며 "그럼에도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헌법재판관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정치를 끌어들여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의 신상을 털어 보수와 진보로 나누고 진보 재판관들을 악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내란정당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그 끝에는 국민의 심판과 파면만이 남을 것이다. 당장 헌정질서 문란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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