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우범기 시장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완주·전주 통합의 길잡이가 될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5일 공식 출범했다.
전주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전주시의원, 공무원 등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의 위원 위촉식을 했다.
이날 위원장에 박진상 위원(효사랑전주병원 원장), 부위원장에는 송병용 위원(전주시 새마을회 회장)이 선출됐다.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완주지역 통합단체)가 전주시에 제안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한다. 당시 완주군민협의회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107개 사업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시민협의회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적정성, 실효성 등 종합적인 의견을 취합해 추진 여부 및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시민협의회는 완주·전주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활동 기한은 군민들의 의사가 확인될 때까지다. 또 완주·전주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며 전주시민과 완주군민간의 가교 역할도 맡게 된다.
박진상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 마련과 상생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군민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여러 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