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경 "어선 화재 실종 추정 시신 2구 발견"

부안 해경 "어선 화재 실종 추정 시신 2구 발견"

지난 13일 오전 8시39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근해통발 34톤급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안해경 제공지난 13일 오전 8시39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근해통발 34톤급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안해경 제공전북 부안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선원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그물을 당기는 방식으로 해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위치는 사고 지점에서 반경 4㎞ 이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발견된 2구 중 1구는 내국인, 다른 1구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지문 확인과 DNA 검사, 동료 선원 진술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쯤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근해통발 34톤(t)급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오전까지 승선원 5명이 구조되고, 7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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