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완주 남계리 천주교유적 사적 지정 검토

국가유산청, 완주 남계리 천주교유적 사적 지정 검토

올해 관련 조사와 현장 점검 실시
후백제 역사문화권에 국고보조금도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 자료사진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 자료사진국가유산청이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의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5년 주요업무 세부실행계획에 국가유산 지정·등록 확대 등을 담았다. 산청 단속사지, 금산 백령성,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 지정을 검토한다.

남계리 유적은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북쪽으로 약 900m 떨어진 바우배기에 자리했다. 2021년 3월 천주교 전주교구가 성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무연고 무덤 정리 작업을 진행한 결과, 신해박해(1791년) 때 한국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권상연, 신유박해(1801년)에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가 발견됐다. 이후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남계리 유적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사적 지정 조사를 하고, 현장 점검과 국가유산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에 사적 지정 및 고시를 할 계획이다.

또 후백제를 비롯한 8개 역사문화권, 9개 시·도, 비지정 매장유산 19곳을 대상으로 중요 유적 발굴조사와 국고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총사업비는 22억5천만원이다. 이 중 절반을 국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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