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가 마련한 통합 염원 결의대회에서 박진상 네트워크 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통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을 바라는 전주지역 민간단체, 정치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는 1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완주·전주 통합 자생·민간단체·시민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완주·전주 하나되어 2036 올림픽 기적을'과 '미래를 위한 하나의 선택, 완주·전주 함께합니다' 등의 통합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손팻말 퍼포먼스를 했다.
결의대회를 함께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 행사가 완주와 전주 두 지역의 끈끈한 신뢰로 이어지는 계기가 돼 통합 염원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진상 네트워크 회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두 지역의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완주군민이 바라는 것을 충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제안한 12개 분야 107개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전주시민협의위원회를 발족했다. 7개 분과 51명의 위원이 제안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