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野정치권, 윤석열 파면 환영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야"

전북 野정치권, 윤석열 파면 환영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기뻐하는 시민들. 김대한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기뻐하는 시민들. 김대한 기자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은 당연한 결정이라는 환영의 입장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망의 메시지가 국민의힘을 뺀 전북 정치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윤석열의 친위쿠데타가 123일 만에 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탄핵,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막을 내렸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전북 도민 역시 도내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철야와 단식을 불사했다"며 "전북은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의 선봉이었고 민주적 헌정질서 회복의 주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상한 조기 대선의 승리를 위해 전북 도민의 뜻을 모아내고 전북 발전을 추동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마땅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결정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본다"며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윤석열과 극우세력, 국민의 힘 파시스트들에 맞서 일궈낸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전면적 개헌을 통해 내란의 사회적 기반인 차별과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제7 공화국을 열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 4개월 동안 광장에 모여 윤석열 퇴진과 파면을 요구했던 전북도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낡은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가 원하고 광장의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역할에 당당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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