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교회 설립예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북중앙지방회 기념교회인 하나됨교회 설립 예배가 지난 13일, 전북중앙지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하나됨교회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교단 관계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종만 장로(전북중앙지방회 부회장)는 기도 순서에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눈물로 뿌린 씨앗이 기쁨과 감격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주님의 뜻이 펼쳐지는 하나됨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권형준 목사(지방회장)는 설교를 통해 교회 설립 시 선교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선교는 주님이 명하신 교회의 본질적 사역"이라며 "선교는 경제적 풍요가 아닌 의식의 풍요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선교에 대한 부담감은 교회 자립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명감을 고취하며,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풍요를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방회장 권형준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전병윤 목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중앙지방회 소속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 설립한 하나됨교회에서 목회하게 된 이동현 목사를 축하한다"며 "교회 설립을 위해 헌신한 이동현 목사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쉽지 않은 길이지만 분명한 신앙고백 위에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교회로 보내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위로가 넘쳐나는 교회,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동현 목사(하나됨교회)는 "이 지역에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로 가득 찬 교회로 이끌어 가겠다"며 "설립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이 주도하시고 하나됨을 이루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됨교회 이동현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하나됨교회는 2017년 전북중앙지방회에서 기념교회 설립 장기 계획을 결의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8년부터는 각 지교회 경상비의 0.3%를 교회 확장 기금으로 납부해 재정을 마련했다. 2024년 12월, 기존 봉동바울교회를 4억 1천만 원에 인수 계약하고 하나됨교회로 재탄생시켰으며, 2025년 2월 2일 첫 주일 예배를 드린 후 4월 13일 설립 예배를 거행하게 됐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중앙지방회 기념교회인 하나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