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0조 9801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전북도, 10조 9801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2025년 본 예산 대비 2522억 원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안전 강화에 주력
창업기업 육성, 기업유치 투자 보조금 확대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도 반영

전북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2025년 1차 추경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송승민 기자전북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가 2025년 1차 추경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송승민 기자전북자치도가 2025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총 10조 980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과 비교해 252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전북도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81억 원을 편성했으며,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94억 원도 포함했다.
 
전북도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지역 내 소비 촉진,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시설물 정비, 소방력 확충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 강화에 두었으며, 특히 올해 2월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단독 선정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금을 148억 원에서 232억 원으로 확대한다.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보조금도 422억 원에서 457억 원으로 늘렸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8600억 원에서 1조 3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란우산 공제회 가입장려금을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신혼부부·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290억 원에서 320억 원으로 늘리고,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도 3500명에서 4500명으로 확대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의료인력을 활용한 시군 순회진료 사업과 무주군 내 인공신장실 운영 지원, 전북대학교병원 노후 PET-CT 장비 교체비 지원 등 의료 인프라 확충 예산을 편성했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총 94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대국민 캠페인, 홍보 콘텐츠 제작, 국제 교류 활동, IOC 실사 대응, 연대도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2036 올림픽 유치라는 현안 대응을 위해 핵심 예산만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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