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선화학교서 교권침해 발생…올해 전북서 44건 신고

전주선화학교서 교권침해 발생…올해 전북서 44건 신고

이달 초 사안 접수, 전북교육청 감사서 예방교육 미실시 적발

전북 지역 공립 특수학교인 전주선화학교에서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학교 측으로부터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 측은 교권을 침해한 해당 학생에 대한 처분을 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 생활교육위원회는 학교 규칙에 따라 학생 징계나 선도가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교내 자치기구다.

앞서 전주선화학교는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가 이어지는데도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 전북교육청이 실시한 선화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학교 측은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최근 3년(2021~2023년)간 총 3건이 일어났는데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하지 않았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보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장은 교직원,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한편, 올해 들어 전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육활동 침해 신고는 총 4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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