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명 전주시의원이 17일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지역 고가도로와 교량 아래쪽에 시민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평화1·2동, 동서학동, 서서학동)은 17일 제41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저이용 저효율 도시공간인 교량 하부공간을 활용해 주민 의견을 담은 고이용 고효율 도시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보통 하부공간은 비가림이 용이해 체육시설 유치에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 북청라대교 하부공간은 체육시설 외에도 RC카 경주장을 설치해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부지에는 작은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고가도로 및 교량 하부공간의 적극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이용 고효율의 도시공간이 되도록 선제적 노력을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