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의 은혜, 새로운 헌신으로! 하리교회 임직예식

75년의 은혜, 새로운 헌신으로! 하리교회 임직예식

순교 정신과 헌신의 역사 속에, 새로운 75년을 향한 도약 다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하리교회가 지난 13일 교회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임직예식을 가졌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하리교회가 지난 13일 교회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임직예식을 가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하리교회가 교회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에는 전주지방회 관계자와 하리교회 성도, 그리고 축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태영 장로(전주지방회 부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하리교회가 지난 75년간 지역 복음화에 헌신하고 수많은 영혼을 위해 기도해 온 점을 강조했다. 이 장로는 또한 순교의 정신이 깃든 하리교회에서 임직을 받는 이들이 더욱 큰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며, 처음 사랑이 변치 않기를 기원했다.
 
홍용휘 목사(지방회장)는 설교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손에 들린 그릇"이라며, "임직을 통해 자신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여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홍 목사는 하리교회가 지난 75년간 받은 은혜를 바탕으로 향후 75년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축복했다.

지방회장 홍용휘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지방회장 홍용휘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 장로 장립, 집사 안수, 명예권사 추대, 권사 취임식이 진행됐다. 하리교회 이병성 목사는 총 10명의 임직자에게 임직패, 추대패, 메달을 수여하며 그들의 헌신을 축하했다.

이봉열 장로(정읍성결교회)는 축사를 통해 임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임직은 단순한 직분 수여를 넘어 성숙한 믿음과 공동체 헌신을 다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성 목사(태광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임직자들이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충성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담임목사를 도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품기를 축원했다.

하리교회 이병성 목사가 임직자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하리교회 이병성 목사가 임직자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임창현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답사를 전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주님이 기뻐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리교회는 1950년 7월 20일, 초대 임광호 전도사가 신앙을 지키다 공산당에 의해 순교한 교단 순교기념교회다. 또한 1962년에는 문형우 집사가 교회 건축 헌금을 위해 자신의 눈을 팔려고 했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지는 교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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