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 5월 8~11일 전주서 개최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 5월 8~11일 전주서 개최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위해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위해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전북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주봉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의 이름을 딴 대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는 '현대옥과 함께하는 2025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를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국내·외 배드민턴 동호회원 2천여 명이 나서 단식, 남·여 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5월 9일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선수와 대회 운영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주서중학교와 전주농업고, 한국체육대를 나온 박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1996년 배드민턴계의 노벨상인 '허버트 스칠상'을 수상하고 2001년 '배드민턴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 전설인 박주봉 감독의 명예를 드높이고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전 세계에 알리는 헌신적 노력을 기리는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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