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전북CBS 대표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이균형 대표와 김용완 전 대표, 지역 교계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CBS전북CBS가 30일 이균형 대표의 취임과 전임 김용완 대표 이임을 알리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북CBS 하림홀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지역 교계인사와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CBS 운영이사장인 전주중부교회 박종숙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나춘균 운영이사회 부이사장의 대표기도, 전북CBS 레이디스권사합창단 특별찬양, 최원탁 전주현암교회 원로목사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북CBS 지역 운영이사장인 진두석 목사(전주초원교회), 고영완 목사(군산 늘사랑교회),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이병윤 목사(완주 열린교회), 김종홍 목사(전주더온누리교회)가 특별기도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용완 전 대표는 이임사에서 "운영이사회의 전폭적 지지와 직원들이 하나 돼 힘을 모아준 덕분에 결실을 맺어 왔다"며 "이제 이 무거운 짐을 이균형 신임 대표에게 넘기겠다. 열심히 하나님 안에서 동행할 것"이라고 했다.
최인 CBS 재단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북CBS는 CBS 14개 지역본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왔다"며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공의를 충실히 수행한 덕분"이라고 했다.
전북CBS 이균형 대표가 30일 취임 감사예배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전북CBS이균형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 안에서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됐다"며 "민주화를 앞당겼던 CBS의 역사성과 정체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어떤 권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정의와 진실을 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복음적 저널리즘 실천과 지역 발전에 힘을 쏟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그 뜻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영상 축사로 마음을 함께했다. 또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92년 언론계에 입문한 이균형 대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44대 전북기자협회장을 지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2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4회),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7회), 한국 방송기자클럽(BJC) '올해의 방송기자상'(2회), 대한언론인회 '대한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2023년 9월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선 지역방송진흥 부문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