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북의 주요 현안과 직결된 사업 총 12건, 51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14억 원 가운데 400억 원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이다.
전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전통시장 유입 촉진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김제와 장수의 급경사지 정비사업 예산이 각각 19억 원과 15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산림 인접 마을의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익산시와 임실군, 완주군을 중심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42억 원 증액되어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완주 일반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사업에 6억 5천만 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와 수급 안정지원에 35억 원, 해상 안전사고 대비 구명조끼 보급 한시 지원에 2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 하나하나를 챙긴 결과"라며 "확보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