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양 무주군의원. 자료사진전북 무주군의회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2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해양 군의원이 '무주군 저연차 공무원 첫걸음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
조례안은 재직기간 5년 이하인 공무원이 공직에 적응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군수의 책무, 실태조사, 지원 사항 등을 담았다.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과 주거 및 교통 등 복지, 문화생활, 역량 강화 교육, 국내 선진지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잇따르는 MZ세대 공무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다.
무주군의 저연차 공무원은 210명이다. 전체 현원에 견줘 37%가량이다. 재직기간으로 보면 3~5년이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년 70명, 1년 이하 54명 등의 순이다.
무주군은 해당 조례안을 원안 수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저연차 공무원이 공직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