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군불 때나? 조배숙 "이번 대선에도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군불 때나? 조배숙 "이번 대선에도 사전투표가…"

조배숙 의원, '부정선거' 관련 영화 개봉 국회 기자회견
전한길 "대선 부정선거 의혹 나오면 노태악 사형" 극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국회방송 캡쳐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국회방송 캡쳐전북 익산 출신의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5선 비례)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사전투표 제도와 관련해 여전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 필요성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작진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인데 이번에도 사전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주의에 있어서 주권을 실현하는 방법은 선거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 그리고 투명한 선거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지금 사전투표 제도와 또 전산의 발달로 부정선거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선관위가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여러 방면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영화로 제작해 국회에서 국민에게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고 적힌 영화 포스터를 들고 사전투표 제도 문제점을 주장하며 극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전 씨는 "조작 가능성이 있는 사전투표는 투표관리관의 개인 도장 날인이 없다"며 "이건 선관위 또는 누군가가 새로운 투표용지를 넣어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김용빈 사무총장에게 거듭 경고한다"며 "만약에 6·3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나온다면 4·19 혁명 때 담당한 내무부장관 최인규가 사형됐듯이 당신도 마찬가지로 선거법이 개정되어서 국민투표라는 주권행사의 근본적인 것에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반드시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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