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개발 조감도.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와 새만금위원회, 국무조정실,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이 만나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을 추진하고 해결방안을 모았다. MP에 일 2회 해수유통을 명시하고 배수갑문 추가 설치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장 위촉 이후 4개월 동안 관계기관과 새만금 MP 재수립 추진,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대책 평가, 주요 SOC 적기 구축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협의 내용은 산업용지 확대를 위한 배후도시용지의 제2산업단지 조기 개발과 수변도시를 항만 배후 기능을 강화하는 산업 중심 도시로 개발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이다.
새만금 유역 수질은 환경부 평가 결과 2020년 12월부터 해수유통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한 이후 새만금호가 도시용지 3등급, 농업용지 4등급의 목표 수질을 달성했다. 이에 MP에 일 2회 해수유통을 명시한다.
중장기 수질개선 방안으로 해수유입을 증대시키는 배수갑문(조력발전 포함)과 새만금 유입부 홍수조절지 설치 등 시설개선 방안도 건의한다.
또한, 새만금 신항을 포함한 트라이포트, 지역간 연결도로, 남북3축 도로 등 핵심 SOC가 목표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북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잼버리사태 이후 지연된 새만금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가예산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