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사기' 기승…이번엔 김제서 공무원 사칭 금전 요구

'노쇼 사기' 기승…이번엔 김제서 공무원 사칭 금전 요구

그래픽=고경민 기자그래픽=고경민 기자전국적으로 공공기관과 유명인을 사칭하여 대금 결제를 유도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김제시가 공무원을 사칭해 업자들을 상대로 돈을 요구한 사례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전북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제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A씨는 타일 업자 등을 상대로 관급 공사로 인한 대금 결제를 유도했다.

그는 가짜 명함을 보내고 타일 업자와 자전거 점포점 주인 등에게 관급 공사를 위한 대금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최근 유사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만큼 김제시는 이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전북 지역에서 접수된 '노쇼 사기'는 모두 7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군인 26건과 교도관 25건, 촬영팀 14건, 정당 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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