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전북 242개 투표소에서 종료된 가운데 전북 투표율은 53.01%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북 사전투표율은 첫 사전투표가 도입된 19대 31.64%, 20대 48.63%와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북 선거인 151만 908명 가운데 80만 975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북 시군별로는 순창이 69.35%로 가장 높았고, 진안 63.12%, 임실 62.9%, 장수 62.08%, 남원 61.28%, 고창 60.69%, 무주·부안 59.01%, 김제 58.80%, 정읍 57.03%, 완주 54.73%, 익산 52.05%, 군산 49.69%, 전주 완산 48.84%, 전주 덕진 48.78%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이 56.50%로 가장 높았고, 전북 53.01%, 광주 52.12% 순으로 호남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 41.16%, 강원 36.60%, 제주 35.11%, 서울 34.28%, 대전 33.88%, 충북 33.72%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합계 평균은 34.74%다.
전국 시군구별로는 전북 순창군이 69.35%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순창군 선거인수 2만 4184명 중 1만 1672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북 순창군에 이어 전남 신안군 65.61%, 곡성군 64.7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