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용학과 정기공연 포스터.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가 오는 5일 저녁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34회 무용학과 정기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과 발레,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어우러진다. 학생들은 현실의 억압과 경계를 무너뜨리는 몸짓을 담아낸 컨템포러리 작품 'BAN, 금지'와 시각적 자극을 몸으로 표현한 '사라질 때에도' 등 창작 무용를 선보인다.
또한 덴마크 고전 발레인 '겐자노의 꽃 축제', 고(故) 최승희의 작품인 무당춤 '무녀도', 컨템포러리 발레인 'Ombra mai fu', 여전사의 기개를 표현한 창작 춤 '장검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나현 전북대 무용학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움직임의 표현이나 기교의 과시가 아니라 움직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 예술 여정의 집약"이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지역민과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마련된다. 8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고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전북대 무용학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