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청사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가 정례회를 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등 3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420회 정례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안 19건, 동의안 13건, 예산안 1건, 승인안 2건, 변경안 2건, 규칙안 1건이 상정된다.
핵심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지방채 발행 동의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 협약서(변경) 동의안 등이다.
전주시는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본예산 2조 7041억원보다 983억원(3.6%) 증가한 2조 802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난해 1회 추경안(1267억원 증액)과 단순 비교하면 3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넉넉하지 않은 재정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추경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최소 경비를 들여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기초연금, 하계올림픽 유치, 관광거점도시 육성 등에 예산을 보탰다.
또한 청년문화센터가 들어설 팔복동 휴비스 부지 매입 목적의 지방채(77억원) 발행 동의안을 올렸다. 인구청년정책국 신설 등 조직개편안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도 논의된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단 사업기간 현행화와 조성원가 상승 조정, 입주기업에 보조금 지원 등을 담은 사업시행 협약서 변경 동의안도 이번 회기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