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전북 정읍시는 충무공원 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정읍시 제공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전북 정읍시가 충무공원 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은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장과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춘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제8098부대의 조총 발사와 헌화·분향으로 이어졌다.
이어 추념사와 추도사, 헌시 낭독과 시립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읍시는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의 행사 참여를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고 전용 차량을 운행해 이들의 이동을 도왔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힘쓰고, 보훈의 가치를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