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참여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전북 순창군의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순창군에서 2배인 30만 원을 지원해 2년간 최소 108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이다. 현재까지 9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참여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200여 명과 기존 1~2년 차 참여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청년의 책임 있는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서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 사업은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창에서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또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순창군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최 군수는 "청년 세대가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안에서의 청년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