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 대응 특별팀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특별팀'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폭염 대응 특별팀은 총괄상황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돼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관리한다.
익산시는 폭염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주요 사거리에 173개의 그늘막을 가동했으며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무더위 쉼터 501곳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또 폭염경보 시 도로 위 살수차를 운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재난도우미를 통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폭염이 심할 경우 야외 작업 자제나 중단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