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복 구입 비용 내달라"…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기승

"방제복 구입 비용 내달라"…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기승

최근 도내에 공무원과 정당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노쇼 피해 예방 안내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최근 도내에 공무원과 정당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노쇼 피해 예방 안내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전국적으로 유명인을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 고창군 직원을 사칭한 노쇼 사기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농약사에 군청 직원을 사칭한 남성이 방제복 구입 비용을 대신 내달라며 수억 원을 계좌이체 시킨 뒤 사라졌다.

이외에도 고창에선 한 예능프로그램 제작팀을 사칭한 와인 대리구매 피해가 발생하는 등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전북 군산시의 한 식당에 영화배우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관계자라고 속인 뒤 술과 음식 등 대리 구매를 요구해 약 1천 46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엔 김제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자가 관급공사 등을 이유로 타일 업자 등을 속여 수십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와 경찰 등 공무원들은 절대로 선결제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비슷한 문의를 받게 된다면 바로 경찰과 관계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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