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8월 11일 개막…K-클래식 라이징스타 주목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8월 11일 개막…K-클래식 라이징스타 주목

2025년 주제 '뜨겁고 맺게, Hot & Spicy'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30여명 실력파 연주자 무대 올라

2023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홈페이지 캡처 2023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홈페이지 캡처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제9회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가 오는 8월 11일 나흘간의 여정으로 덕진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2017년 시작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는 시민들이 정통 클래식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뜨겁고 맺게, Hot & Spicy'라는 주제로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비올리스트이자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인 최은식 예술감독이 이끌어갈 이번 축제는, 김현미, 송지원, 이석중 (바이올린), 서수민, 이수민, 홍진선(비올라), 최정주, 김소연, 최경은(첼로), 서형미(피아노), 한승희(하프) 등 30여 명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매 공연마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라이징 스타들이 무대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만 13세 라이징 스타의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선보이며, 피아졸라의 듀오, 쇼스타코비치의 8중주, 브람스의 5중주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케스트라와 하프, 첼로, 두 대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K-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K-클래식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뜨겁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에 대한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회림 조직위원장은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이번 프로그램이 관객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감각과의 만남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실내악 축제는 전주의 전통과 융합, 조화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자원"이라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전주의 여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 포스터. 조직위 제공 올해 행사 포스터.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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