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나를 때려!" 어린이집서 아동 학대 의심 신고

"선생님이 나를 때려!" 어린이집서 아동 학대 의심 신고

신고 접수 경찰, 어린이집 폐쇄회로 TV 영상 확인 나서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전북 전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A씨가 원아 B군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선생님이 나를 때려", "선생님이 친구들을 때려"라는 말을 반복한 B군의 말을 듣고, 그의 보호자가 접수했다.
 
B군의 보호자가 관할 지구대와 함께 확인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엔 A씨가 아이에게 위협이 될 만한 행동 등을 하는 것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일정 기간 촬영된 모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영상 확인 후 혐의점이 확인되면 아동복지법(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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