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 추천대공원에서 열린 초록정원공동체 발대식에서 우범기 시장과 남관우 시의회 의장, 공동체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34개 동마다 시민 주도로 생활밀착형 정원을 만드는 정원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20일 덕진구 팔복동2가 추천대공원(전주초록공원)에서 우범기 시장과 남관우 시의회 의장, 시니어클럽 대표, 초록정원공동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정원공동체 발대식을 했다.
초록정원공동체는 시민이 주거지 동네 골목이나 공원 등 생활 속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활동을 한다. 도시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전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이 공동체는 정원 전문 인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동별로 공공정원을 조성하고 유지·관리를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선 초록정원사 출범식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정원 교육과 활동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사회단체와 민간 전문가, 기업과 연계를 넓혀 시민참여형 정원문화가 도시 전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