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과 남원에 호우 경보…22일까지 많은 비 내려

전북 순창과 남원에 호우 경보…22일까지 많은 비 내려

전국적인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북소방본부는 밤사이 5건의 풍수해 사고를 접수했다. 사진은 전주시 완산구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소방 대원의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전국적인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북소방본부는 밤사이 5건의 풍수해 사고를 접수했다. 사진은 전주시 완산구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소방 대원의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 순창과 남원엔 호우 경보, 나머지 12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북 주요 지점 강수량은 익산 함라 119mm, 군산 113.6mm, 부안 위도 79.5mm, 고창 70mm, 김제 69.0mm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새벽까지 전북 전역에 50에서 120mm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엔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소방은 밤사이 21건의 풍수해 신고를 접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5시 46분쯤 전주시 완산구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충동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했다. 
 
오전 7시 40분쯤엔 전북 완주 운주면의 한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들어와 배수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내려 수위가 높아진 하천과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큰 곳 출입을 자제하라"며 "하수도와 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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