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중앙선관위 제공선거운동 중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유성엽 전 의원에게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전북의 큰 별, 유성엽 전 의원님을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믿을 수 없는 소식에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며 "유성엽 의원님은 저와 중요한 정치적 행보를 같이한 동지이자 존경하는 정치 선배"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평생 전북도를 이끌어 주신 어른이셨다"며 "하실 일이 많으신데 이번 선거 중 열정적인 선거운동으로 쓰러지셨다가 유명을 달리하셔서 더욱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전북도를 먼저 생각하셨고, 말보다 실천으로 전북사랑을 보여주셨고, 올바른 민주당을 위해 용기 있는 충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그 정신을 가슴에 새겨 이어나가겠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故 유성엽 전 의원님의 평온한 안식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제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 5월 30일 진안에서 선거운동 중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