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이 지난해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를 마쳤다. 성과가 낮은 사업은 예산상 불이익을 받는다.
3일 무주군의 '2024년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보면, 대상 사업은 총 261건(134억 100만원)이다. 이 중 41개 사업이 '미흡'(27개) 또는 '매우미흡'(14개)으로 평가됐다.
평가 등급은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나눈다. 보통 이상은 계속 지원 사업으로 분류한다. 미흡은 예산 증액을 할 수 없다. 또한 예산 삭감 또는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매우미흡에 해당하면 예산 삭감이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지난해 지방보조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92%로 나타났다.
매우미흡 판정을 받은 사업은 자율방범대 사무실 지원,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무실 운영경비, 고령 은퇴도시민 지원, 호두특화품목 육성 지원, 생활체육 스키교실 운영 지원, 과일수확상자 지원, 축사 폐쇄회로 설치, 농산물집하선별장 위생시설 설치 등이다. 무주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사업 예산 편성 때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