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북 농촌을 돌며 빈집을 턴 40대가 구속 송치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A(47)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북 군산과 김제, 부안과 정읍 등 농촌 지역의 빈집 19개를 털어 10돈짜리 순금 목걸이 등 약 3천만 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 신원을 특정해, 지난달 27일 A씨를 그의 직장 인근에서 검거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도박 빚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