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폭염 경보'…최고 체감온도 36도 기록

전북 전역 '폭염 경보'…최고 체감온도 36도 기록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 자료사진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 자료사진전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주와 완주, 김제, 정읍, 남원, 순창, 임실 등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북 전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지만,  당분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8분쯤 전북 고창군에서 밭일을 하던 A(8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고창의 낮 최고기온은 약 3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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