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전경. 자료사진교육부가 학내 분규에 휩싸인 한일장신대학교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인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학교법인 한일신학 및 한일장신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단은 2022년 3월 이후 법인 및 대학 운영 전반을 들여다본다.
주요 감사 사항은 이사회 운영과 재산 운용, 법인 및 수익사업체 재무·회계 관리, 교직원 임용과 승진, 예산·회계, 국가재정사업 집행·관리, 민원·비리 제보 등이다. 교육부는 감사 관련 비위 등 제보 사항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산하 신학교인 한일장신대는 교수 해임 등을 놓고 2년 넘게 내홍에 휩싸였다. 교수협의회는 올해 초 학교 이사회 측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교수들을 해임했다며 교육부 종합감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앞서 대학은 신입생 허위 입학 의혹으로 경찰 수사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