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포럼 개최…"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가속화"

남원시, 포럼 개최…"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가속화"

중앙경찰학교. 연합뉴스중앙경찰학교. 연합뉴스남원시가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럼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오는 19일 오헤브데이 호텔 라벤더홀에서 '제2회 남원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2중앙경찰학교와 경찰수련원 등 경찰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이날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중앙부처 산하 교육·연구기관의 상당수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또 남원시 후보지로 제시된 운봉 부지는 총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다.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다. 특히 5~10도의 완만한 경사도를 갖춰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며, 향후 교육시설의 단계적 확장과 복합 개발에도 유리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해 동서 화합과 상생발전을 상징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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