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부교회 김성기 목사가 임직자에게 임직패를 증정하고 있다.이리동부교회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8일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 예배를 드렸다. 이번 임직식을 통해 2명이 장로로, 6명이 권사로, 9명이 안수집사로 새로운 직분을 받았다.
이날 예배에는 이리노회장 이종덕 목사를 비롯해 익산노회 관계자 및 교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거룩한 섬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종덕 노회장은 "임직자들이 성공이 아닌 섬김의 길을 걸어야 하며, 공정과 진실을 따르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장 이종덕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새롭게 임직을 받은 이들은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을 섬기며 교인들에게 신앙과 삶의 본이 되고, 교회의 선교 사역에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김성기 목사가 임직패를 증정하고 권면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전직 전국장로회장 김화중 원로장로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은 최대의 선물이라며, 섬김의 자세와 주인의식을 가지고 믿음으로 충성할 것"을 당부했다.
장로 임직자가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이리동부교회 원로목사인 이종열 목사는 축사를 통해 "창립 80주년에 귀한 임직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임직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덕이 많고 덕망으로 소문나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자 대표로 나선 황성숙 장로는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담임목사와 당회에 협력하며, 다음세대를 품어 복음의 불씨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고 맡겨진 양무리를 충실히 돌볼 것을 약속했다. 예배는 임직자들의 결단 찬양과 전직 총회장 김은경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리동부교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은혜의 80년, 100년의 비전'을 주제로 홈커밍데이, 동부작은음악회, 8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