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부 장관 "전주·완주 통합, 여러 가지 고려"

윤호중 행안부 장관 "전주·완주 통합, 여러 가지 고려"

주민투표 권고 시기 등에 즉답 피해
앞선 입장과 비교할 때 소극적
남관우 전주시의장, 투표 촉구 결의안 전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주를 찾은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주를 찾은 자리에서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전북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이날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IN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며 "출향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권고 시기 등 기자들의 이어진 질문엔 답변을 회피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앞서 지난 9월 초 완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찬성과 반대, 양쪽 모두의 의견이 일치돼야 주민투표를 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던 것과 비교하면 소극적인 입장 표명이란 분석이 나온다.

행안부가 이달 중으로 전주·완주 통합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권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윤 장관의 방문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윤호중 장관에서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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