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질 시켰지" 흉기로 옷가게 주인 위협한 80대 체포

"이간질 시켰지" 흉기로 옷가게 주인 위협한 80대 체포

연합뉴스연합뉴스자신을 부인과 이간질 시켰다며 흉기로 옷가게 주인을 위협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80대)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전북 고창의 한 옷가게 주인 B씨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에게 "네 이간질로 부부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칼은 과일 깎아먹으려고 가지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구속한 상태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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