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정해 놓고 명분쌓기…전북도 조직개편 용역 재검토하라"

"답 정해 놓고 명분쌓기…전북도 조직개편 용역 재검토하라"

정종복 전북도의원 주장

정종복 전북도의원이 16일 제43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정종복 전북도의원이 16일 제43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유튜브 캡처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의 조직개편 용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정종복 의원(전주3)은 16일 제4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오는 11월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기 위해선 9월 말에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짧은 기간 조직 문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조직개편 및 인력배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북연구원이 연구 수행을 맡은 것도 문제"라며 "전북도 출연기관이라는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을 전북도에 의존하는 연구원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답은 정했고 그에 따른 논리를 만들기 위한 명분 쌓기용 용역으로 전락할 여지가 다분하다"며 "빠르게 가기보다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조직개편 용역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도 조직개편 방안 용역은 조직 현황 및 문제점 파악, 유사·중복·쇠퇴 사무 분석 및 기능 조정, 부서별 기능 및 사무량 분석에 따른 적정 인력 산출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위해 지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활용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원택 도지사는 잼버리 유치 당시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으로 유치 활동 전반을 지휘하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잼버리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며 "하지만 리더센터 관련 사항은 민선 9기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없다면 몇 년을 더 표류할지 모른다.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그 뜻을 묻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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